홍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범람하기 쉬운 강 주변에 제방을 쌓거나, 바닷물의 역류를 막기 위한 하구둑을 만들거나, 하류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한 저수지를 조성하는 것 등이 그 방법입니다. 홍수를 예측하여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수지 등의 수리시설을 확보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다면 가뭄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인간이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물 재해를 막기 위해 만든 제방도 무너져 버릴 수 있습니다. 2005년 미국을 비탄에 빠뜨렸던 뉴올리언즈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가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의 피해가 더 심각해진 것은 둑이 무너지면서 많은 양의 물이 마을로 흘러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같이 예기치 못한 홍수에 충분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제방과 댐 이외에 홍수저류지를 만든다든가 안전한 주변 유역으로 홍수량을 보내는 방법 등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