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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과소비
우리나라에서는 1인당 평균 409ℓ나 물을 씁니다. 이것은 프랑스 사람들에 비해 거의 2배 수준입니다. 즉, 물 소비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 출처 : 소중한 물 이야기 (바른사 / 이광렬 글) |
○ 물 부족 심화
여러분들은 물이 모자라는 상황을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으십니까?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하여 금덩어리도 아낌없이 줄 것입니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에서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마실 물이 모자라 곤란을 겪고 있고, 한국 역시 마실 물이 모자라는 나라로 경고했습니다.
물론 물이 부족한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연간 강수량이 200~300mm의 지역에서 물이 부족한 사막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 강수량이 700mm 이상인 지역에서도, 나무를 마구 잘라내는 등 계속해서 환경을 파괴하면 사막화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강수량이 비교적 넉넉한 우리나라도 이대로 인구가 증가하고 산림을 계속해서 파괴한다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막화 지대가 생겨날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환경오염으로 댐의 수질은 1급수에서 2급수로, 다시 3급수로 떨어지고, 전국 저수지의 반 이상이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오염된 물을 먹고 자란 오염된 농산물을 먹으면 인간은 갖가지 병으로 고통받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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